다들 오늘도 열심히 글을 쓰고 있나요?
매일 같이 좋은 소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여러분들을 위해 오늘은 아주 중요한 내용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사람들이 왜 웹소설을 읽는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세상엔 다양한 컨텐츠가 있습니다.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 릴스 등등….
흔히 스낵컬쳐라고 불리는 짧고 가볍게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열심히 쓰고 있는 이 웹소설 또한 스낵컬쳐라고 불리죠.
근데 이 많은 콘텐츠 중에서 왜 사람들은 웹소설을 읽는 걸까요?
답을 미리 알려주자면 웹소설은 여타의 스낵컬쳐와는 다르게 독자들에게 무언가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건 바로 대리만족이라고 부릅니다.
대리만족이란 본래 심리학 용어로 좋아하는 대상과 자신을 같은 것으로 인식하고, 대상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대리로 충족하는 것을 말합니다.
조금 쉽게 이야기하자면 독자들은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하며, 주인공의 성취를 본인의 것처럼 진심으로 기뻐한다는 뜻이죠.
웹소설에서 사이다패스라는 말 들어봤나요?
주인공이 위기를 겪거나 답답한 상황에 놓이는 걸 독자들이 극도로 싫어해서 나온 말이잖아요.
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독자의 입장에선 주인공이 곧 ‘나’인데 위기를 겪는다고 하면 견딜 수 없을 테니까요.
가뜩이나 어려운 현실의 삶에 지쳐있는데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읽는 소설에서조차 어려움을 겪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요?
즉, 독자들은 주인공의 성취와 성공을 기대하면서 웹소설을 읽는다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쓸 때도 그 점을 고려해야겠죠.
과연 내 글이 독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가.
과연 독자들의 내가 만든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가.
오늘 가르쳐준 내용은 정말 중요하니 부디 잊지 않길 바랍니다.
아직 모른다거나 이해가 가질 않는다면 언제든 연락하세요.
알파 플롯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