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을 많이 읽는 독자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겁니다.
웹소설의 제목은 왜 이렇게 유치할까? 하고 말이죠.
당장 어느 플랫폼을 들어가봐도 그렇습니다.
무슨무슨 천재, SSS급 능력자, 운빨, 회귀빨, 상태창 등등….
제목 안에 온갖 내용이 들어있지 않나요?
물론 제목에 깊은 의미가 담긴 소설이나, 전지적 독시점, 화산귀환 등 틀을 깬 소설도 많지만.
긴 제목, 특이하고 직관적인 설명이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근데 혹시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 있나요?
오늘은 그걸 알려주려고 합니다.
이쯤에서 질문 하나면 하겠습니다.
웹소설을 생업으로 삼는 작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 ?
당연하게도 독자겠죠?
본질적으로 작가란 자신의 글을 읽어주는 독자가 없다면 존재할 수 없고.
현실적으로 따져도 독자가 없다면 수입도 없는 데다가 그로 인해 생계를 유지할 수도 없죠.
그러니 작가들은 독자의 유입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럼 작가가 독자의 유입을 늘릴 방법이 뭘까요?
아름답거나 매력적으로 그려진 표지, 프로모션이라고 불리는 각종 이벤트 등. 독자의 유입을 늘리는 몇 가지 방법이 있긴 하지만.
아쉽게도 그 중에서 작가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제목이죠.
그러니까 제목은 자극적으로 쓸 수밖에 없는 겁니다.
사람으로 따지자면 첫인상.
매일 같이 쏟아지는 수많은 작품 속에서 조금이라도 눈에 띄려면 흥미로운 소재, 내용을 제목안에 담아야 합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은…. 유입을 위해 제목을 자주 바꾸는 작가분도 여럿 계실 정도니까요.
이제 조금 이해가 가나요?
그러니 여러분이 글을 쓸 때도 제목을 공들여 써야하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그럼 제목을 어떻게 써야 하냐고요?
사실 제목에 정답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 방법을 알려주자면, 자신이 쓰는 글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쓰고 싶은 내용, 독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내용을 딱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나름 괜찮은 제목이 나올 겁니다.
많은 내용이 담길 긴 소설을 한 문장으로 압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시간을 들여서라도 꼭 시도하길 바랍니다.
아직도 감이 안 오신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나머지는 저희 알파 플롯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